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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을 막 시작한 러너든, 마라톤 대회를 준비 중인 베테랑 러너든 간에 러닝 세계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각 용어는 훈련 방향을 설정하고, 러닝의 효율을 높이며, 부상 예방에도 직결되기 때문이죠. 이번 글에서는 러닝과 마라톤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 용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케이던스 (Cadence)

케이던스는 1분 동안의 발걸음 수를 의미합니다. 양발 기준으로 보통 1분에 160~180보가 이상적인 수치로 간주됩니다. 케이던스가 낮으면 보폭이 길어지고 충격이 커져 부상 위험이 높아지며, 반대로 케이던스가 높으면 보폭은 짧지만 충격이 적고 러닝 효율이 좋아집니다. 일반적으로 170~180 보폭/분이 효율적이며, 메트로놈 앱 등을 통해 케이던스를 맞추는 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2. 수직 진폭 (Vertical Oscillation)
수직 진폭은 달리는 동안 상체가 위아래로 흔들리는 폭을 말합니다. 이 값이 크면 에너지가 수직으로 많이 소모되어 비효율적인 러닝폼으로 간주됩니다. 수직 진폭은 보통 6~13cm 사이가 일반적이며, 낮을수록 에너지 손실이 적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체중이 앞쪽으로 자연스럽게 쏠리며 발끝부터 지면을 밀어내는 러닝폼이 수직 진폭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LSD 트레이닝 (Long Slow Distance)
LSD는 ‘롱 슬로우 디스턴스’의 약자로, 긴 거리를 느린 페이스로 달리는 훈련입니다. 유산소 능력 향상, 근지구력 강화, 러닝 경제성 개선 등을 목표로 하며 주당 1회 정도 60~90분 이상 천천히 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하는 러너라면 필수적인 훈련 방식 중 하나입니다. 페이스는 자신의 최대 심박수의 60~70% 수준이 적당하며, 대화를 하면서 달릴 수 있을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4. 지속주 (Tempo Run)
지속주는 중강도 페이스를 일정 시간 유지하는 훈련으로, 유산소 한계(Lactate Threshold)를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 훈련은 대략 20~40분 정도 지속되며, 약간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달립니다. 지속주 훈련을 꾸준히 하면 장거리 페이스를 유지하는 능력이 향상되어 마라톤 레이스에서 꾸준한 기록을 낼 수 있게 됩니다.
5. 인터벌 (Interval)
인터벌은 고강도-저강도를 반복하는 훈련법입니다. 예를 들어 400m를 전력에 가깝게 달리고 200m를 천천히 조깅하는 식으로 반복합니다. 심폐지구력 향상과 스피드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대회 전 스피드 감각을 익히는 데 유용합니다. 단, 부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워밍업과 쿨다운이 필수입니다.
6. 레이스 페이스 (Race Pace)
레이스 페이스는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회 페이스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하프마라톤 2시간 완주를 목표로 한다면, 레이스 페이스는 약 5분40초/km 정도가 됩니다. 훈련 중 일부는 이 레이스 페이스에 맞춰 달려야 실전에서 적응이 가능합니다.
7. 러닝 이코노미 (Running Economy)
러닝 이코노미는 같은 속도로 달릴 때 얼마나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는가를 나타냅니다. 이는 러닝 폼, 체력, 근육 사용, 심폐 능력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러닝 이코노미가 높은 러너는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빠르게, 오래 달릴 수 있습니다.
8. 스트라이드 (Stride)
스트라이드는 달릴 때 한쪽 발이 지면에 닿고 다음에 같은 발이 다시 지면에 닿을 때까지의 거리를 말합니다. 즉, 보폭입니다. 보폭이 길수록 빠르게 달릴 수 있지만, 무리하게 보폭을 늘리면 부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고 효율적인 보폭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9. 착지 방식 (Foot Strike)
러너는 달릴 때 지면에 발이 닿는 방식이 각각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앞발착지(Forefoot), 중간착지(Midfoot), 뒤꿈치착지(Heel Strike)**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간착지가 가장 이상적인 착지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부상 위험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10. 빌드업 (Build-up Run)
빌드업은 점차 페이스를 올려가는 형태의 훈련입니다. 처음은 천천히 시작해 마지막에는 거의 레이스 페이스 수준까지 도달합니다. 이 훈련은 체온을 서서히 올리고 부상의 위험을 줄이며, 체력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11. Tapering (테이퍼링)
테이퍼링은 대회를 앞두고 훈련량을 줄이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마라톤 대회 2~3주 전부터 점진적으로 훈련량을 줄이며,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시기입니다. 과도한 훈련은 오히려 회복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이 시기의 휴식과 영양 관리가 중요합니다.
12. 보강훈련 (Cross Training)
러닝 외에 자전거, 수영,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병행하는 훈련입니다. 이는 달리기로 인한 특정 근육 사용의 편중을 방지하고, 부상 예방과 전신 근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무릎, 발목 부상을 예방하고 러닝 퍼포먼스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13. RPE (Rate of Perceived Exertion)
RPE는 자신이 느끼는 운동 강도에 대한 자가 평가 지표입니다. 보통 110까지 수치로 나뉘며, 67은 지속주, 8~9는 인터벌 훈련, 10은 전력 질주 정도로 보면 됩니다. 자신의 신체 상태에 따라 강도를 조절하는 데 유용합니다.
14. VO2 Max
VO2 Max는 최대산소섭취량으로, 신체가 1분 동안 흡수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산소량을 뜻합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심폐지구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전문 러너들의 퍼포먼스를 결정짓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LSD, 인터벌, 지속주 등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15. 에너지 로드
에너지 로드(Energy Road)는 달리기를 할 때 에너지 소모를 체감할 수 있는 코스 구간을 의미합니다.
마무리하며
이처럼 러닝에는 다양한 용어와 개념들이 존재하며, 각각의 개념을 이해하고 훈련에 적용하는 것이 퍼포먼스 향상은 물론 부상 예방과 건강한 러닝 라이프에 큰 도움이 됩니다. 러닝은 단순한 유산소 운동이 아닌 신체와 정신을 함께 단련하는 운동입니다. 오늘 정리한 용어들을 숙지하고, 보다 체계적인 러닝을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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